안녕하세요~ 메디테라입니다~ ^^
오늘은 부동산 투자를 이제 시작하려고 하거나, 투자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분들께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부동산 투자를 시작할 때 두번째로 큰 적은 누구일까요?
사실, 가장 큰 적은 너무도 답이 명확합니다.
바로 자기 자신입니다.
무언가를 새로 시작하고, 그것을 꾸준히 하기란 여간 힘든 것이 아니라서 자꾸만 게을러지고 싶고...
지금도 너무 힘든데라며~~ 그것을 안 해도 되는 핑계를 찾는 자신입니다.
그런데.... 가장 큰 적인 자신의 벽을 넘어서면 또 다른 두번째 큰 적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 적은 누구일까요? ^^
그것은 바로 내게 있어 가장 소중하고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남편이 될 수도 있고, 애인이 될 수도 있고, 부모님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를 너무 사랑하기에 기존에 안 하던 일을 하려는 우리가 너무 걱정이 되기 때문에 우선은 말리고 봅니다.
그리고 아주 지근의 사람들이기에 내게 미치는 영향력도 엄청 큽니다.
사실, 저의 남편도 저의 적이었습니다. 넌 나의 에너미!!!!!!!
그것도 무려 5년의 시간동안 말이죠....
처음 시작은 집순이인 제가 투자 공부를 위한 강의를 들으러 다닌다...
현장의 귀동냥을 하러 모임에 간다... 공부한 지역을 확인하여 임장을 간다하며........
밖으로 돌아다니기 시작하니 의심을 하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렇게 해서 때 아닌 저의 바람(?)을 확인하러 부동산 투자 모임을 같이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중학교 때 받았던 치마길이 점검을 30대에 다시 받아 보기도 했습니다...ㅠ.ㅠ
제가 2015년에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고 2017년에 강사로 데뷔를 했는데...
그 후로도 2-3년은 더 남의 편인 남편님은 저의 부동산 투자의 적으로서 존재했습니다.
그런 면에서 저의 남편도 참 대단하지 않나요? ^^
초보 때 부동산 투자를 하긴 했지만 매도를 경험하기 전에 남편을 회유하기 위해 "우리 자산이 증가하고 있는데 좋지 않으냐"고 물어볼 때면... 늘~~~
아직 내 손에 돈이 안 들어와서 모르겠네!!
남편님 말씀
잘 될지 안 될지 알 수도 없는 거고,
네가 좋아서 하는 거지 가족을 위해서 하는 거라고 하지마!
요렇게 얄밉게 대답을 하곤 했습니다.
마음 속으로는 이모티콘 처럼 화난 토끼가 되어 날뛰고 싶었지만....
제가 투자를 위해 임장을 갈 때 남편이 아이를 봐주지 않으면 할 수가 없었기에..... ㅠ.ㅠ.
눈물을 머금고 참을 인자 3번을 외치곤 했습니다.
그리고 머리털을 뜯는 대신, 기름칠을 시작했습니다.
내가 수익이 나면 10%는 용돈으로 줄게
나중에는 내가 차도 원하는대로 바꿔줄게
그렇게 감언이설로 3년을 버텼습니다.
하지만 우리 남편님은 막강하더군요!!
자신의 이름으로 인 서울 집이 생겨도 오히려 네가 명의를 빌리는 것 아니냐며...
당당히 이름값을 내라고 요구하더라고요~~~~ ㅎㅎㅎㅎ
실로 막강한 남편님이었습니다.
그런데 4-5년차쯤 드디어 그간 공수표만 날리다가 실제로 차를 바꿔주니....
조금씩 달라지긴 하더라고요~~
그간 매도 후 10%의 수익금을 주어도 간의 기별도 안 간다며... 코웃음을 치곤 했는데.....
역시 남자는 차가 제일 좋은 것인가 봅니다... ㅋㅋㅋ
유튜브로 유명한 신사임당님은 아내에게 수익의 50%를 주니 바로 내 편이 되었다고 하셨는데...
저는 먹고 죽을려고 해도 없는 돈에서 투자를 하는 사람이라... 그리 간 크게 못 하겠더라고요~~
그런데 2020년 코로나가 터지고 집안에만 갇혀(?)있게 되었을 때 알게 된 사실이 있었습니다.
제가 막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고 열심히 달릴 때... 남편에게는 나름의 감정적인 위기가 있었다는 사실을요...
그리고 제가 투자를 시작한 시기가 마침 또 아이들이 2살, 7살로...
워낙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 시기였어서...
남편이 고스란히 힘든 시기를 그렇게 감당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사실 저는 그 때 남편이 많이 도와준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교사 일에, 가사 일에, 육아 일까지 하느라 하루에 3시간씩만 자고 해도 시간이 부족해서 발을 동동 굴렀던 터라.... 저 힘든 것만 생각했던건 아닌가 싶더라고요~~
그렇게 서로가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것을 나중에야 알았습니다.
그리고 정말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야 그것을 서로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요즘 우리 남편님은 업그레이드를 해서 적에서 스파이로 변신했습니다.
제게 투자유망지역을 은근슬쩍 물어보곤 주변 동료나 지인들에게 퍼트리고 있더라고요~~
남편 왈~
내가 2년전부터 주변 사람들에게 수원이랑 동탄 사라고
그렇게 말했는데 아무도 안 사더라~
근데 지금은 다들 완전 후회해~ ㅎㅎㅎ
하고 말이죠~~~
요즘은 부동산 고민 있다고 하는 주변인들 이야기룰 들고와서 제게 묻고는 알려주기도 하더라고요~~ㅋㅋㅋ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이제는 제법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 같더라고요~...
이렇게 강의를 하고 있는 저도 남편을 부동산 투자에 긍정적인 사람으로 만드는데 이리 오래 걸렸습니다.
그건 투자의 적극성이나 전문성과는 별개로 주변 사람들을 변화시키는 데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혹시 부동산 투자를 하려고 하는데 주변에 가까우신 분들이 반대하거나 꺼려하시나요?
그건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상황에 따라 지금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하고 꾸준히 하면 됩니다.
그러다보면 느릴 수 있지만 조금씩 다르게 보고 지원자로 바뀔 수 있습니다.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이 조금 더 풍요로워지길 바라는 모든 이들에게~~
힘내시라고 응원을 보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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