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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면에서 저는 행복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더, 그리고 다른 사람보다 조금 더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한가로운 일요일 오전 11시에 고양이가 내 무릎에 앉아 잠자고 있고,
제이슨 므라즈의 음악이 들리고, 책 한 권 읽는,
그런 순간이 잊히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이런 순간이 몇 개가 각인되어 있느냐가 내 삶의 풍요라는 생각이 듭니다.
출처 : 책은 도끼다 본문 중 박웅현 저
안녕하세요~ 메디테라입니다~ ^^
박웅현님의 글로 시작을 해 보았습니다.
밀려드는 일로 심신이 지치는 감이 있어서 마음결을 다시 정리하려고 최근 이 책을 다시 읽고 있는데 정말 주목같은 글들이 많아 구름이 끼고... 번개가 치는... 머리 속을 정리하기 너무 좋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박웅현님의 글처럼 일상의 행복과 풍요를 누릴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하고 말입니다.
물론, 박웅현님도 이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고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약간의 훈련이 필요하다고 했고...
기준을 잡아주는 훌륭한 사람들이 책을 쓰니 그 책으로 훈련을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저도 이 말에 공감을 하긴 하지만....
제 주변인들에게 이렇게 이야기를 한다면.......
글쎄요... 다들 배부른 소리라고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그리스인 조르바처럼 지극히 현재에만 살 수 있는 사람이라면....
현실만족형, 욜로족이라 불리는 사람들에게는 조금 더 쉬운 일일 수도 있지만......
현실에서 일상생활이 흔들리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말이 닿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특히나 코로나의 여파로 문을 닫아야 했던 자영업자 분들과...
다니던 회사에서 희망퇴직이라는 말로 불리지만... 권고사직을 당한 직장인들에게는.....
일을 해야 할 시간에 일을 하고 쉬어야 마음이 편하고, 여유도 느껴볼 수 있을 텐데...
일을 하고 싶어도 못 하는 입장이고... 일을 해서 돈을 벌어야 생활을 할 수 있는데....
그렇지 못 해서 오는 시간의 여유라고 한다면.. 그 시간은 지옥과 다름 없습니다.
제게도 그런 시절이 있었습니다.
둘째를 출산하고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써서 집에서 있을 때였습니다.
아이 낳고 휴직하는거야.. 뭐 일상적인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너무도 아픈 시간이었습니다.
둘째가 전신에 아토피가 심해서 생후 6개월부터 근 1년간은 밤에 잠을 제대로 자 본 적이 없었습니다.
밤 새 자지도 못 하고 가려워하는 아이가 스스로 상처를 내지 않도록 옆에서 손을 잡아주고 가려워하는 부위를 문질러줘야 했기 때문입니다.
아이도 가려움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 해 자지러지게 울다가도....
기운이 없어 기절하듯 30분씩 잠들었다가 다시 가려움에 몸무림치는 불면의 밤이 1년이 지속되었었습니다.
그 당시 아이의 몸은 전신이 빨갛고 가려워 비비거나 긁은 곳에서는 진물과 피도 나는 상황이라....
정말 가리지 않고 좋다는 것은 다 해보았습니다.
아토피가 심한 시절에 둘째는 생수나 맹물은 입에 대보지도 않을 정도로 아토피에 좋다는 물만 끓여 먹였고,
한의원에서 처방받은 비싼 입욕제를 넣어 매일 목욕을 시키고....
편백나무로 주변 환경을 바꾸기도 하고, 로션은 직구를 활용해서 전 세계에서 좋다 하는 로션 종류는 다 써보았을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병원은 좋다고 하는 곳은 다 찾아다니고 추천하는 것들을 다 써보았더니.....
아이는 채 나을 기미가 보이지 않음에도 어느새 저희 집은 병원비로 빚을 지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맞벌이를 하는 가정에도 경제 위기가 찾아왔고....
저는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돌파구로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제가 된 것입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코로나 위기가 오고, 정부의 부동산 규제 대책이 극성을 부리는 날이 와서....
저 또한 정책에 큰 영향을 받다보니 여러 번의 위기를 겪었습니다.
이렇게 저는 인생의 위기를 헤져나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모습은 다르겠지만 위기를 만나고 이를 헤쳐나가고 계시겠죠...
그러다가 또 문득 생각이 듭니다.
인생에서 이렇게 끊임없이 위기가 올 텐데... 매번 같은 모습으로 똑같이 흔들린다면.....
어느 순간에는 포기하게 되지 않을까.... 라고요...
그렇다면,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하고 매번 스스로에게 묻게 됩니다.
저도 이제 적다면 적고, 많다면 많은 나이가 되었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몸부림치며 살아 온 세월이 제 인생 전반에 깔려있고....
다행이 이전보다 나은 생활을 만들어 가는 이로써.... 깨들은 것이 있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것... 일상에서 닥쳐온 위기를 헤쳐나가는 것...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맞이하려는 것......
이런 일을 이루려면.... 어제와 다른 새로운 도전을 하나 이상은 해야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매번 위기가 왔을 때, 저는 새로운 도전을 하나씩 했다는 것을.... 돌이켜 생각해 보니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아토피로 고생을 할 때.. 찾은 방법은 오히려 이것저것 하는 것이 아닌 치료를 단순하게 하는 것이었고...
병원비로 흔들린 가정 경제를 회복하는 방법은 지출을 더 줄이고, 월급에 매달리는 것이 아닌....
새로운 수입원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최근에 찾아 온 인플레이션 위기에서는 살아남기 위해 기존의 방법을 버리고 4차 산업시대에 맞게 스스로를 변화시키는 것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고 계신가요?
요즘 저를 찾아오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다른 분들도 이전에는 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도전을 하면서 위기를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계시더라고요...
이전에는 부동산은 쳐다도 보지 않았었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제대로 공부해서 내집마련을 하고 싶다...
이전에는 블로그나 카페 이런 곳에 한번도 댓글을 달아본 적이 없다...
하지만 이제는 정보도 얻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그간 이루지 못 했던 것을 이루고 싶다....
이렇게 이야기해 주시더라고요....
그러고보면, 다음 단계로 성장하는 방법, 풍요로 가는 방법, 성공하는 방법은 극소수의 사람들만 아는 대단한 비밀은 아닌 것 같습니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실천하지 않아서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 뿐인 것이죠....
최근에 일이 많아지면서 생각을 정리하다 보니... 이런 생각이 들었고...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지 않을까 싶어.... 주저리 두서없이 글을 남깁니다.
참... 살면서.... 알기는 하지만 실천하기가 왜 이리 힘이 드는지....
그렇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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